비오는날 감상에 젖는건 어때요?
2014. 7. 15. 16:25새파란 하늘이 거무튁튁한 구름으로 뒤덮입니다.
그리고 뭔가 우울해지는것같은 기분입니다.
방이 습해지고..
하늘에서 한방울..한방울.. 물방울이 떨어집니다..
그렇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죠.
비오는 날 좋아하세요?
이런 말도 있는데..
어른은 비오는 날을 좋아하고.. 애들은 눈오는 날을 좋아한다..
전 비오는 날에는 괜히 울적해집니다.
감성적으로 되구요..
생각하기 싫었던 제 흑역사들이 막 떠오르고..
밖에 나가기가 싫어집니다.
그래서 그냥 따끈하게 커피한잔 타서 창밖을 바라봅니다.
이런 날에는.. 가사가 있는 노래보다.. 그냥 경음악이 좋더라구요 ㅎㅎ
전 일본 어쿠스틱 기타듀오.. 데파페페의 노래를 듣는답니다.
단순히 기타만으로도 음반을 내고, 또 벌어먹고 살 수 있다는 환경이 조금 부럽기도 하구요..
아무튼.. 비가 오면 울적해지고.. 여러 생각들이 떠올라서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
싫지는 않습니다.
가끔 이렇게 축~ 쳐지기도 해야지 날씨가 맑아지면 더 힘낼수 있는게 아닐까요? ㅎㅎ
하지만.. 장마는 너무 힘들어요 ㅠㅠ